한국갤럽조사연구소

> 2009년 6월 23일 한국갤럽 Release ▶ 한국인이 좋아하는 | 사람 - 탤런트 (2004-2009)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는 2004년 ‘최불암’ → 2009년 ‘김혜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는 2008년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와 2009년 개봉된 영화 ‘마더’에서 전혀 다른 어머니상을 연기한 ‘김혜자’(6.1%)였습니다.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전통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혜자’는 그 이후에도 꾸준한 연기 활동과 함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병행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패션잡지와 함께 생애 첫 화보 촬영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등의 활약으로 5년 전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는 국민 배우, 국민 아버지로 불리우는 ‘최불암’(4.3%)으로, 2004년에는 좋아하는 탤런트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22년간 ‘전원일기’의 아내였던 ‘김혜자’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누가 봐도 아름다운 ‘김태희’(2.9%), 올해 백상예술대상 공로상을 수상하고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순재’(2.5%), 몇 년간의 휴식을 끝내고 최근 드라마와 영화로 돌아온 ‘소지섭’(2.0%)이 각각 3, 4, 5위에 올랐습니다.

좋아하는 탤런트의 경우,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호도 합이 25.8%에 불과하여 특정 탤런트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지는 않음을 보여줍니다. 조사 시기 전후로 출연한 드라마가 있거나, 그 드라마 내에서 맡은 배역에 의해 선호도 변동 폭이 클 수도 있습니다. 매년 많은 드라마가 뜨고 지며 젊은 신예 스타들이 급부상하여 관심의 중심에 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한 탤런트들의 친근감 있고 안정감 있는 연기에 끌리나 봅니다. ‘김혜자’, ‘최불암’, ‘고두심’은 2004년에 이어 2009년에도 10위 내에 들었고, 거기에 ‘이순재’, ‘강부자’까지 순위 내에 들어 50세를 훌쩍 넘긴 장년, 원로 탤런트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국내외 영화에서 주로 활약 중인 ‘김태희’와 ‘장동건’이 각각 3위와 8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최근 드라마 출연작이 없이도 10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이들이 가진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스타 파워, 그리고 그간 빈번하게 출연한 TV 광고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짐작케 합니다. ‘김태희’는 올 가을쯤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니, 탤런트 ‘김태희’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합니다. 응답자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 아버지 ‘최불암’(6.6%)을 첫 손가락에 꼽았고 ‘이순재’(4.3%), ‘김태희’(4.1%), ‘김혜자’(3.8%), ‘장동건’(1.6%)을 2-5위에 올렸으며, 여성은 국민 어머니 ‘김혜자’(8.3%)를 1위에, 그리고 ‘소지섭’(3.0%), ‘김남주’(2.9%), ‘이민호’(2.6%), ‘강부자’(2.5%)를 2-5위로 선택하여 차이를 보였습니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김태희’가 1위에 올라 있으며, ‘장동건’, ‘소지섭’, ‘김남주’가 모두 5위 내 들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 최근 종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신예 ‘이민호’에 대한 애정이 확인됩니다. 한편, ‘김혜자’와 ‘최불암’은 30대 이하에서는 5위 내 들지 못하였으나, 40대 이상의 성원에 힘입어 전체 수위를 지켰습니다. | 조사개요 > 조사지역 : 전국 (제주도 제외) > 조사대상 : 만 13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 1,704명 > 표본추출 : 지역별 층화 대표구 표본 추출 > 조사방법 : 1:1 개별 면접 조사 > 조사기간 : 2009년 5월 20일 ～ 6월 3일 > 표본오차 : ±2.4%P (95% 신뢰수준) > 조사기관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문의 한국갤럽 기획조사실 정지연 부장 02-3702-2622 Copyright(c) Gallup Korea Ltd.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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