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얼마나 자주 드십니까?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 조사일 : 2013/11/13
- [한국갤럽GallupReport(20131121)_라면에대한여론조사.pdf] 다운로드
● 한국갤럽 2013년 11월 21일(목) 공개
우리나라 첫 라면 출시일은 1963년 9월 15일, 올해로 50년이 됐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손님 접대용이나 보양식으로도 애용됐지만, 이후 한국인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들어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값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얽힌 추억 하나쯤 있을 법한 라면, 저렴한 대용식이던 라면은 최근 기내식이나 고급 호텔 룸서비스 메뉴로도 등장했고, TV프로그램 등에서는 다양한 조리법이 소개돼 이제는 기호식으로 변신 중입니다.
요즘 한국인은 라면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라면이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는 무엇인지 한국갤럽이 알아봤습니다.
라면, 얼마나 자주 드십니까?
→ 라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11월 11~13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4명
- 표본오차: ±3.3%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054명 중 9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최근 한 달간 라면 먹은 적 있는가?
- 최근 일주일간 라면을 몇 번 정도 먹었나?
- 라면은 몸에 좋은 음식인가, 좋지 않은 음식인가?
-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는?
조사 결과
● 성인 79%, ‘최근 한 달간 라면 먹은 적 있다’
- 라면과 함께 성장한 40대 이하 세대에서는 약 90%에 달해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4명에게 최근 한 달간 라면을 먹은 적 있는지 물은 결과 79%가 ‘먹은 적 있다’, 21%가 ‘먹은 적 없다’고 답했다.
최근 한 달간 라면을 먹은 사람은 남성(84%)이 여성(73%)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90%로 나타나 50대(71%)와 60세 이상(56%)에 비해 많았다.
1963년 이후 우리나라 라면 역사 50년을 감안하면 현재 20대부터 40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라면을 접했고 함께 성장한 세대다.

● 성인 59%, ‘최근 일주일간 1회 이상 라면 먹어’ - 연간 기준 58회
최근 일주일간 라면을 먹은 빈도를 물은 결과 ‘1회’가 34%로 가장 많았고, ‘2회’가 15%, ‘3회 이상’이 9%였으며, 20%는 ‘최근 일주일간 먹은 적 없다’고 답했다.
성인 열 명 중 여섯 명(59%)은 최근 일주일간 라면을 1회 이상 먹었고,
전체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1.11회, 연간(52주) 기준 58회로 환산할 수 있다.
단, 이번 조사 결과의 주간/연간 라면 취식 빈도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인지하는 최근 1주일간 취식 빈도 응답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므로 라면 판매량 기준 연간 소비량(개수)과는 차이가 있다.
세계라면협회(WINA, http://instantnoodles.org/)에 따르면 지난 해 전세계에서 팔린 라면은 약 1천14억2천만 개, 이 중 한국이 35억2천만 개를 소비해 전체 국민 1인 평균 소비량(72.4개) 기준 세계 1위였다.
주간 평균 라면 취식 빈도는 여성(0.88회)보다는 남성(1.34회)에서 많았고,
저연령일수록 라면을 자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 1.50회; 60세 이상 0.76회).

● ‘라면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음식’ 74% > ‘좋은 음식’ 13%
라면이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74%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 13%는 ‘좋은 음식’이라고 답했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매주 한 번 이상 먹고는 있지만, 성인 네 명 중 세 명은 라면을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남성(70%)보다는 여성(79%)에서, 특히 라면을 자주 먹는 저연령에서(20대 88%; 60세 이상 62%)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나타났다.
50년간 한국인과 함께 해 온 라면은 비록 건강식 범주에 들진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최근 친환경,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공식품과 즉석식품을 도외시하는 현상은 라면에 잠재된 위기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 신라면-삼양라면-안성탕면-너구리-진라면
- 상위 5순위, 2004년과 동일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를 물은 결과 ‘신라면(농심)’이 3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삼양라면(삼양)’ 14%, ‘안성탕면(농심)’ 8%, ‘너구리(농심)’ 6%, ‘진라면(오뚜기)’ 4% 순이었다. 이외 ‘짜파게티(농심)’(1%), ‘참깨라면(오뚜기)’, ‘무파마(농심)’, ‘스낵면(오뚜기)’, ‘사리곰탕면(농심)’ 등이 응답됐다.
1986년부터 판매 시작돼 얼큰하고 매운 맛의 대명사가 된 ‘신라면’은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선호했고 여성(35%)보다 남성(44%)에서 더 좋아했으며,
1963년 우리나라 첫 라면으로 출시돼 라면의 원조로 불리는 ‘삼양라면’은
50대 이상 고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약 20% 내외).
매년 다양한 라면 신제품들이 쏟아지며 일시적으로 많은 인기를 끈 라면도 있었지만, 2013년 현재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 1~5순위는 놀랍게도 지난 2004년과도 동일하다. 2004년 한국인이 좋아한 라면 브랜드는 ‘신라면’(49%), ‘삼양라면’(18%), ‘안성탕면’(13%), ‘너구리’(5%), ‘진라면’(3%)로, 이들 브랜드가 우리 입맛을 얼마나 강력하게 사로잡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문의: 한국갤럽 기획조사실 장덕현 부장 02-3702-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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